이탈리아 대학생은 1년에 얼마나 쓸까?

이탈리아 대학생, 1년에 얼마나 쓰나요?
해외 유학생 못지않은 비용!

 
 
세계 국제 학생의 날
유럽에서 매년 11월 17일은 국제 학생의 날로, 이는 교육에 대한 자유와 교육권리를 기념하고 오늘날 교육 환경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날이다. 관련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사는 지역을 떠나 타지에 유학하는 학생들은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으며, 연간 필요로하는 생활비가 1만 7천 유로를 초과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거주지역을 떠나 공부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이탈리아의 Skuola.net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자기 지역을 떠나 공부하는 데 드는 비용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연간 1만 9천 유로에 달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부유한 이탈리아의 북부 지역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탈리아의 학생들이 타지에서 공부하며 사용하는 주요 비용 항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월세: 가장 큰 경제적 부담
- 싱글룸: 전국 평균 월 461유로, 밀라노는 최고 수준인 637유로, 로마와 대학교가 많이 몰려있는 볼로냐는 약 500유로.
- 더블룸: 전국 평균 월 266유로, 밀라노는 353유로, 로마는 283유로.
또한, 학생들은 매달 약 80유로의 관리비와 공과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2. 대학 등록금: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부담
이탈리아의 “면세 구역no tax area” 정책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높은 등록금을 부담해야 하며, 전국 평균 연간 약 1,463유로이다. 이탈리아의 북부 대학들의 등록금이 남부보다 일반적으로 더 높다.
 
3. 식비와 여가비: 계속 증가하는 생활비
- 식비: 월 평균 412유로(슈퍼마켓, 학식 및 외식 포함), 연간 약 5,000유로.
- 문화생활 및 스포츠 활동비용: 월 평균 150유로, 주로 학외 활동 및 사교비용.
 
4. 의료 보험 비용
이탈리아에서 타지로 떠난 학생들에게 기본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도시는 단 4곳에 불과하며, 다른 지역에서는 연간 403~540유로의 의료비를 부담해야 합니다. 만약 심리 상담을 받을 경우, 연간 비용은 최대 1,700유로에 이를 수 있다.

 
타지에서의 대학생활 의미와 도전
연고를 떠나 타지에서 유학을 하는 것은 학문적 성장을 위한 기회일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성잘 할 수있는 “장기전”이기도 하다. 이탈리아의 교육비용과 높은 생활비는 많은 학생들로 하여금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이탈리아는 교육 무료화를 강조해 온 이탈리아 정부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을 다시 수립할 예정이다라고 현지미디어는 보도했다.

이탈리아 대학생 생활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