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의 Kit 접수 거부, 24시간 차이로 체류 허가 취소..될

현지 소식

우체국의 Kit 접수 거부, 24시간 차이로 체류 허가를 잃을 뻔한 사건!

 

오전 늦게, 라벤나(Ravenna)의 한 이민자 여성과 그녀의 8개월 된 딸이 폴라(Pola) 거리의 우체국에서 직원들에게 공개적으로 모욕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현지의 이민자 협회가 사건을 외부에 알려 현지미디어에 소개되었다.

 

이 사건은 해당 여성이 어머니의 장기 체류 허가 신청을 위한 체류허가신청서 Kit을 제출하려던 중 발생했다. 그녀의 어머니의 체류 허가는 제출 기한이 임박한 상태였다.

 

그러나 우체국 직원은 단 하나의 이유로 그녀의 신청을 거부했다. 이름이 잘못되었다는 것.

 

알고 보니, 여성의 어머니 체류 허가증에는 사망한 남편의 성이 기재되어 있지 않았지만, 어머니의 여권에는 해당 성씨가 포함되어 있었다. 여권과 체류허가증의 이름이 상이한 것.

 

여성은 직원에게 신분증과 의료 카드 등 기타 유효한 서류를 제시했으며, 해당 서류들에는 아버지의 성씨가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그러나 직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4년 새로운 이탈리아 체류허가증 갱신과 서류준비사항

 

다른 직원이 개입하여 신청서가 규정에 맞으며, 제출 기한이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여전히 서류에 문제가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직원은 그녀에게 경찰서에 가서 문제를 해결하라고 권유했다.

 

어쩔 수 없이, 여성은 8개월 된 딸과 65세가 넘고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데리고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서는 서류를 확인한 후, 모든 서류가 완전히 적법함을 확인하고, 다른 우체국에서 다시 Kit을 제출하라고 안내했다.

 

해가 지고 우체국이 곧 문을 닫을 시간이 다가오자, 모녀는 급히 움직여 가까스로 Kit을 제출할 수 있었다.

 

이민자 협회 대표는 이번 사건이 이민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뻔했다고 지적했다. Kit 제출 기한을 넘기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체류 허가가 취소될 수도 있다. 

모든 이탈리아 장기체류목적의 외국인은 반듯이 8일이내 이탈리아 장기체류를 위한 관련서류를 우체국kit에 접수해야한다.

 

그들은 우체국의 직원들 이민 관련 교육을 받지 않은 직원들이 여전히 고용되고 있는 현실을 이해할 수 없으며, 이는 이민자들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항상 같은 문제를 맞닥드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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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민 단체의 반발로 이번 사건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은 이탈리아 우체국이 직원들에게 이민 업무 관련 교육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며,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체류 허가 문제는 이제 흔한 고통이 되었다.

 

모데나(Modena)에서도 여러 이민 단체가 함께 목소리를 높이며, 체류 허가 처리 시간이 너무 길어 이민자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탈리아 내무부가 지난해 11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여 체류 허가 접수증의 유효 기간을 9개월로 연장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경찰서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었고, 이민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데 더욱 큰 어려움이 생겼다.

 

많은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은 이렇게 까지 생각한다.

“이탈리아는 이민자에게 체류 허가를 주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민자들을 지치게 만들려는 것이다.라고 이미 체류 허가를 받은 사람들조차 불안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이민자들은 어떻게 안정적인 삶은 커녕 생활에 큰 불이익을 받고 살아간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스템 전반에서의 태만과 관료적 행정지연을 해결해야 한다.

이탈리아우체국kit